•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열어
  • 입력날짜 2021-03-11 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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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
*오세훈 “이 정부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월 11일 여의도 중앙당 3층에서 4.7 보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서울시민은 서울시장으로 연습 없이 잘 할 수 있는 오세훈 후보를 선택할 것 같다. 적극적으로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필승 결의를 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의 성범죄로 이뤄진 보궐선거로 박원순 시장의 지난 9년간 업적 보면 이렇다 할 업적이 없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이번 4.7재보궐선거는 문재인 정권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구할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하는 데 동의하느냐”라고 묻고 “박원순 시장 임기 동안에 서울시를 희망이 없는 도시로 경쟁력을 확 떨어뜨렸다. 이번 4.7 재보궐선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번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만 국민 혈세가 571억이 들어간다”라며 “민주당은 뻔뻔스럽게 당헌•당규까지 고쳐가면서 자기 당 출신 시장이 권력형 성범죄로 치러야 하는 이번 선거에 후보를 공천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4.7 재보궐선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며 “중앙에서도 반드시 함께 이루어내겠다”라고 약속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 정부 심판해야 한다”라며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어야 할 정도다. 기회는 전혀 공평하지 않았고 오히려 훨씬 불평등한 사회 됐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과정도 전혀 공정하지 않았고 결과 역시 전혀 정의롭지 않았다”라며 “역대 정권 중에 가장 최하위의 국민 평가받아 마땅한 역사 죄인으로 기록될 정권이라고 저는 단언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분노를 바탕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그러나 분노만 믿고 선거 치를 수 없다. 일단 유능하고 실력 있어야 한다”라며 “반드시 당선돼서 앞으로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역시 우파에게 정권 맡기면 나라 살림 부유해진단 확신 줘서 비로소 내년 정권교체 발판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서 단일화 후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끝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정말 허물 크고 부족함이 많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선대위원 한분 한분이 한마음 돼서 부족한 오세훈 후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승리를 이끌어 달라. 열심히 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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