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국민의힘에 특검 수용 거듭 촉구
  • 입력날짜 2021-03-15 11:33:55
    • 기사보내기 
“다른 정치적 목적 있지 않다면 특검 반대할 이유 없어”
김태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회의 유튜브 방송 캡처
김태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회의 유튜브 방송 캡처
민주당 김태년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3월 15일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LH 사건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정략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태년 공동선대위원장은 “부동산 투기는 이참에 다 근절해야 한다는 게 우리 국민의 요구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런 국민의 요구에는 별 관심 없는 것 같고 선거라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찰청, 국세청 등 수사와 수사를 위해 필요한 부처들의 파견을 받아 총 770명의 역대급 규모로 합동 특별수사본부 구성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국민의 힘에서 반복해서 수사 신뢰 문제 제기하고 있어 특검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국민의 힘에서는 이마저도 검찰 수사를 주장하며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히고 거듭 특검을 주장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야당이 다른 정치적 목적 있지 않다면 특검 반대할 하등의 이유 없다”고 주장하고 “정략적 태도를 버리고 특검 도입에 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회의 유튜브 방송 캡처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회의 유튜브 방송 캡처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부동산 범죄 이번엔 끝장을 봐야 한다”며 “초강력 수사와 함께 정치권의 솔선수범으로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 이번에 제대로 한 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민주당부터 하라며 전수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여•야가 함께 스스로 드러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다짐해야 한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 아니라면 회피할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국민의힘에 몇 배는 더 많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설마 그런 이유로 국민의힘이 전수조사를 피하는 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고 에둘러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