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홍 위원장,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 고시엔 진출 응원
  • 입력날짜 2021-03-17 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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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당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토조선중학교’로 시작된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 고시엔 진출을 응원하고 나섰다.

유기홍 교육위원장 3월 17일 페이스북 “국회 교육위원장 유기홍과 함께하는 교토국제고 야구부 응원페이지”에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의 고시엔 진출에 대해 응원의 뜻을 밝히고 “전 국민이 함께 따뜻한 격려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 교육위원장 유기홍과 함께하는 교토국제고 야구부 응원단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유기홍 의원과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이대호 롯데자이언트 내야수의 응원 영상이 올라와 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국제학교 최초로 교토 국제학교가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정말 놀랍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드시 승리해서 경기장에 동해바다로 시작되는 교가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조국에서 대한민국 국회 교육위원을 대표해서 응원을 보낸다”고 응원을 보냈다.
▲페이스북 페이지 ‘교토국제고 야구부 응원단 영상 캡처
▲페이스북 페이지 ‘교토국제고 야구부 응원단 영상 캡처
 
오승환 선수는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 고시엔 진출을 축하한다”며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대호 선수는 “피땀 흘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기를 기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로 “파이팅!!!”을 외쳤다.

교토국제고등학교는 현재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재외 한국학교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우수한 성적으로 32개교 안에 선정되어 이번 고시엔(甲子園) 선발 고교 야구대회에 진출했으며 이는 외국계 학교 가운데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한국어일 뿐 아니라 “동해 바다 건너서”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따라서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고시엔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 경기장에 ‘동해’라는 단어를 담은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지는 장면이 NHK로 생중계된다.

이번 고시엔 대회는 오는 19일 시작해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시바타고등학교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교토국제고 야구부의 고시엔 진출에 대해 “제일동포를 비롯한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성과”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야구선수 이대호·오승환의 응원 영상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유기홍 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학생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교토국제고 야구부를 응원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히며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교토국제고 야구부 응원단’을 개설한 유기홍 위원장은 응원 댓글과 영상을 받고 있다”며 “페이지 게시물에 달린 응원 댓글과 영상 등을 모아 교토국제고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토국제고 야구부 응원단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는 https://www.facebook.com/cheerupkyotointernational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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