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
  • 입력날짜 2021-03-23 11: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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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만원 재난위로금, 신종 돈 봉투 선거”
서울시장 경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서울시장 경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훈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우리는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손을 잡아달라,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앞장서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오세훈 후보는 “어제까지 어디에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기로 하자”며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 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함께 엄중한 역사적 과업을 기필코 완수해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오세훈 후보는 “지금 저들(여당)은 조직선거, 흑색선전 선거, 그리고 인기 영합주의 선거의 삼각파도를 세차게 몰아오고 있다”며 “10만원 재난위로금, 공약의 탈을 쓴 신종 돈 봉투 선거다. 시민의 표를 시민의 돈으로 사겠다는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행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는 시민의 자존심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을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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