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후보 “국회의사당 이전 후 서울의 100년 좌표 찍겠다”
  • 입력날짜 2021-03-23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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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 ‘아이디어 거래소’, 국회 본관에 콘서트홀 조성”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국회이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영선 후보 캠프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국회이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영선 후보 캠프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 비효율과 서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남은 이곳을 청년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국회이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6년 추산한 바에 따르면 국회가 여의도에 위치함에 따라 국가적으로 행정·사회적 비효율 비용이 연간 최소 2조 8,000억 원에서 최대 4조 8,800억 원에 이른다.

박영선 후보는 “국회의사당 자리는 서울의 중심부이자 교통의 요지 중의 요지”라며 “이곳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 넣어 청년과 미래세대 그리고 서울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 서울의 100년은 새롭게 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국회를 포함한 서여의도를 청년창업 특구로 지정해 세계적인 창업의 메카로 육성 ▲창업 초기기업, 소셜벤처, 여성벤처등의 창업을 지원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착실히 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생각이 현실이 되고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아이디어 거래소’ ▲국회의원회관에 청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생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아이디어 스토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후보는 “청년 창업지원 주거시설도 같이 조성해 창업공간과 주거공간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회본관에 세계적인 창업컨벤션센터와 콘서트홀을 조성하고, 국회소통관은 지원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하는 창업·벤처 혁신허브로, 국회의정관은 창업·벤처 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후보는 “국회의사당 이전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이루고, 청년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새로운 상상력으로 채워갈 서울의 100년 좌표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부터 찍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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