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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26일과 6월 20일, 시•군•구•시•도의회 의원선거 각각 시행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3월 26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영등포구의회 의원들과 구의회 사무국 직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구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 식수(植樹)를 했다. 이어 본회의장으로 이동, 유승용 운영위원장의 선창으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결의문을 의원들이 낭독한 후, 애국심을 북돋우는 독도 현수막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결의문에는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지방의회의 위상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내용을 담아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고기판 의장은 “3월 26일은 1991년 3월 26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다”며 “기초의회가 처음 시작됐을 때, 성공적인 의회에 대해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1대 의원에서 지금의 8대 의원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봉사 정신으로 성공적인 기초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영등포구의회는 열린 의정, 정책 의정, 바른 의정을 실현하여, 영등포구의회가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961년 5월 16일 군사 쿠데타 이후 30여 년간 중단되었던 지방의회는 1991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군•구의회 의원선거(3월 26일)와 시•도의회 의원 선거(6월 20일)가 실시됐다. 올해로 부활 30주년을 맞는 지방자치는 지난 12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을 의장이 가지게 되고, 정책 지원 인력을 둘 수 있게 되는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강화됐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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