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및 타 지자체 협력을 통해 119구급차 19대 지원 받아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총 25개 백신접종센터에 ‘119신속대응팀’을 배치하여 운영한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서울시 성동예방접종센터 등 지역접종센터 성동, 노원, 성북, 중랑, 은평, 동작, 송파 등 7개소와 향후 설치 예정인 자치구 접종센터 18개소 총 25개 백신접종센터에 ‘119신속대응팀’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19신속대응팀은 간호사 등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및 구급차로 구성되어 백신접종, 이상반응 발생시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배치될 소방력 규모는 인력 75명, 차량 25대이다.

서울시의 백신접종센터에 대한 소방력 지원은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백신 접종대상이 7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소속 직원 및 예비용 구급차 등을 동원하고 소방청과의 협의를 통해 타 지자체의 예비용 구급차 19대도 지원받게 된다. 지원되는 타 시․도 소방본부의 구급차는 경북 8대와 인천 5대 그리고 충남, 전남, 경남, 부산, 울산, 제주 각 1대씩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도별 상황에 따라 소방청을 구심점으로 한 소방력 지원이 있었다”며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상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백신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환자 응급처치‧이송 및 상담 등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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