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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면밀히 지켜볼 것”
국민의힘은 4월 1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지도부 구성과 국민의당과 합당, 원내대표 선출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은 416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되는 날이다”며 “세월호 추모식에 저와 부대표단 20여 명의 의원이 함께 다녀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작년 4월 15일 총선에서의 패배를 소회하고 “그래서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 승리는 우리가 이제 열심히 하고 제대로 하면 지지를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계기를 만든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각오와 자세를 다지면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일본은 해양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해양 오염수 방류가 문제가 없다면 국제 해양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 되는 것이다”라며 “오염수를 쏟아내려는 일본 정부는 해양재판소로 가서 타당성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실패한 정책을 계속 고수하는데, 임기 1년 남은 어떤 각료나 총리가 대통령과 거역하면서 국정을 바꿀 수 있겠는가”라며 “새로 지명되는 후보자들이 그 역할에 적합한 인사들인지 국민들과 야당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권은 지난 4년 동안 무려 29명의 장관급 인사를 야당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강행 해왔다. 그 오만과 불통이 오늘의 민심이반을 만든 것이다”라며 “싸늘한 눈빛으로 문재인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기대를 이번에 또다시 위반한다면 내년 3월 9일(제20대 대통령선거) 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의 모두 발언이 끝난 뒤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백브리핑을 통해 “조속히 원내대표 뽑고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해서 대선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조기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밝혔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모았고 반대는 없었다”라며 통합방식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순리대로 이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느냐는 질문에는 “안 했다”라며 “원내대표 직책을 가진 동안에는 원내대표 직책에만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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