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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판 의장 “추가경정예산 신속한 집행” 당부 -4.7보궐선거 당선, 차인영 의원 첫 등원 -권영식•최봉희 의원 5분 발언에 나서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4월 16일, 6일간의 일정으로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고기판 의장(왼쪽 사진)은 이날 “오늘부터 6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등의 심사와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고기판 의장은 이어 “조례안을 비롯한 안건 심사 시, 평소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청취한 구민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게 해주시고, 현장 방문을 통해서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게 세심히 살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기판 의장은 집행부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임시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줄 것”과 “청년들을 위한 근본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찾아 줄 것”, “다시 시작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을 당부하고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봉희 의원(왼쪽 사진)은 5분 발언에서 영등포구청 홍보지 및 통·반장에게 배부되는 일간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제안했다.
최봉희 의원은 현재 “영등포구에서 통·반장을 대상으로 배부되는 영등포소식지인 탁트인 영등포 등 7종류가 있다”며 “그러나 배부가 되어도 보지 않고 그대로 쓰레기가 되어 배출되고 있어 이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에 정말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봉희 의원은 “그런데도 매년 똑같은 행정은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예산은 낭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언제까지 이런 비효율적이고 예산 낭비의 행정을 계속 되풀이해야 하는지 궁금 하다”며 “아날로그 방식인 종이로 된 구정 홍보지 발행 부스는 과감히 줄이고 대신 구민 대상으로 디지털화된 SNS를 통한 구정 홍보를 지금보다 더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봉희 의원은 “요즘은 대부분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뉴스나 TV 뉴스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하고 “이렇게 시대와 사회는 발전하여 생활행태는 변하고 있으나 행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항상 관행적으로 행정을 펼치다 보니 구민들은 불편해하며 바로 민원의 대상이 된다”며 집행부에 “현장 확인을 통한 통·반장들의 여론 수렴을 통하여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권영식 의원(왼쪽 사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길7동에 있는 메낙골공원 부지(신길동 893번지 일대 57,703㎡)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의해 2020년 7월 1일 공원 용지에서 해제되었고 지금은 임대 아파트 등을 건축한다고 한다”며 “이는 메낙골공원 부지 주변의 지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영식 의원은 “행정부는 영등포 구민을 비롯한 지역민에게 도시계획법에 충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고 “80여 년 존치되어온 공원지정 취지에 맞게 공원을 개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권영식 의원은 “영등포구민의 1인당 녹지면적은 서울시 25개 구 중 하위권에 있기에 존치된 녹지를 없애는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 사안은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거·교통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청회를 열어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하고 열람도 공고 기간과 숙지 시간을 충분히 준 다음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영식 의원은 녹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영등포구는 공원 설치를 위해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구민들의 의견에 충실하기”를 요구했다.
4.7보궐선에서 영등포구 바 선거구에서 당선된 차인영 의원(왼쪽 사진)은 이날 처음으로 등원해 영등포구 38만 구민 앞에 “앞으로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동료의원들과 함께 영등포구 발전을 위해 뛰겠다”라고 선언했다.
영등포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등 심사, 지역 현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현장 방문 등을 시행하고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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