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 모든 사업 전면 재검토해 달라”
  • 입력날짜 2021-04-19 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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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서울시의원 “성공적인 서울시정을 위한 제언”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왼쪽 사진)이 오세훈 서울시장께 “지난 10년간 서울시정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서울시의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은 4월 19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에 “신속한 주택공급과 교통망을 구축” 등을 제언했다. 성중기 시의원은 “오직 시민이 우선이라는 절대적 가치 아래서 신속하게 공약을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제언했다.

성중기 시의원은 이어 “서울시의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온 힘을 쏟아줄 것” 등을 주문하고 “이번 4⦁7 보궐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아니라 민주당의 폭정을 심판한 시민의 철저한 승리임을 반성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성중기 시의원은 “얼마 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내곡동 의혹 관련 행정사무 조사를 잠정보류하고, 시정 질문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지난 9개월여의 시정 공백을 빠르게 회복하고 시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 서울시의회 일원이자 정치적 경쟁자로서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오직 서울시민을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상생과 협치를 통해 성공적인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중기 시의원의 이 같은 제언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사업과 앞으로 추진될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라는 의미로 분석된다. 서울시의회 총 의원은 109명이다. 이중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101명으로 92.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추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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