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 입력날짜 2021-04-23 17:32:47
    • 기사보내기 
최기찬 교육위원장 “민·관·학 협력... 최선을 다할 것”
서울시의회 최기찬 교육위원장은 4월 2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민•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서울시의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관계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지역교육 발전 방안에 대회 논의했다.

토론회는 최기찬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성덕현 금빛나래학교 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에는 백해룡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 생활교육과장, 오정훈 서울시교육청 체육 건강 문화예술과장, 이건재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정은 학부모대표가 나섰다.

성덕현 교장은 발제에서 민·관·학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인적 물적 자원의 연계 및 교류방안 ▲각종 동호회 및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학교시설의 공유방안을 제안했다.

성 교장은 “앞으로 맞이할 고령화 시대에 맞춰 민•관•학 주체들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교 교육 및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교육이 발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백해룡 과장은 학업중단 예방 및 학업중단 학생 지원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민·관·학 협력 사례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대안 교육 위탁 교육기관을 운영하여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이 원적 교의 학적을 유지하면서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 대안 교육을 받는 점”을 들었다.

백 과장은 “교육지원사업의 노력”에 관해 언급한 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중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인 오정훈 과장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육시설,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 인적•물적 인프라 확보 등 지역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건재 교육지원국장은 “혁신 교육지구사업과 마을 결합형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교육 발전과 마을학교 운영 등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부분이 빠져있어 아쉽다”며 “구색을 갖추는 학부모의 역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교육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정은 학부모대표는 “돌봄”을 강조한 뒤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돌봄 환경은 필요하다”며 “공공에만 의존한 돌봄교실에서 벗어나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비영리단체의 적절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기찬 교육위원장은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민·관·학 협력을 어느 분야에서부터 추진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살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고, 앞으로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종상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