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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연구기관 문제점 지적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기관 일부가 본래의 연구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양민규 의원은 4월 27일,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연구기관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사 자체 연구는 0%, 유아교육진흥원 사이버 연수개발 전체 외부위탁은 100%로 본래의 연구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양민규 의원은 특히 “교육정책연구소’가 2020년 발간보고서의 60%를 외부위탁으로 진행하고, ‘유아교육진흥원’은 사이버 연수개발 연구 전체를 외부위탁으로 맡겼다”고 지적했다. 양민규 의원은 4월 26일(월)에 열린 제30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주요연구기관 두 곳의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육정책연구소 역할 제고와 유아교육진흥원의 기능별 역할을 구분하고 업무 이관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양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정책연구소의 2020년 보고서의 약 60%는 외부 연구 인력이 작성했고, 40%는 자체 연구를 했으나, 그마저도 임기제 연구자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내 서울교육정책연구소에는 교육연구관 1명과 교육연구사 4명이 배치되어 있지만, 실제 자체 연구는 임기제 연구원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타 시·도 교육청의 경우,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연구원은 5명의 교육연구사들이 파견되어 연구책임자로서 1년에 2∼3편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양의원은, “교육정책연구소와 유아교육진흥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각각 “교육연구사들이 맡은 업무는 연구 자체보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행정지원과 임기제 공무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에 머무르고 있어 본래 역할을 고민하고 유아교육진흥원 기능에 따라 업무를 이관할 것”을 주문했다.
서춘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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