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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흥행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자”
5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왼쪽 사진)은 5월 16일 오전 민주당 지도부에게 “하루빨리 경선 일정 연기 논란을 매듭짓고 ‘대선기획단’을 구성해 멋지고 혁신적인 예비경선 규칙을 만들어 치열한 경선을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은 ‘다르게 하라!’는 것,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국민의 명령에 따르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부터 다른 모습, 치열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가 다시 돌아온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맹숭맹숭 싱거운 경선, 국민 무관심 경선, 세력 동원 방식, 세 과시 경선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은 민주당에 그런 모습을 바라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예비후보자의 수가 7명 이상일 때 예비경선을 실시하게 되어 있는 민주당 현행 당규 제20대 대통령선거후보자선출규정을 소개하고 “대통령 후보자 경선 때 할 수 있는 합동연설회, 합동토론회 등으로 선거운동의 대략적인 방식만 정해놓고 있다”며 “이렇게 단순하게만 되어 있는 규정을 넘어서서 경선 흥행을 위해 방송토론, 주제토론, 맞짱토론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박용진 의원은 “최소한 5회 이상의 합동토론회나 합동연설회, 언론사와 협의해 국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방송토론 형식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부동산 ▲교육 개혁 ▲노후 자산 ▲노동 개혁 ▲인구감소 ▲국민연금 개혁 등 국민들께서 관심 두고 계신 분야에 대해 불꽃 튀는 토론을 해야 한다”며 “좀 거칠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국민들의 관심과 시선을 다시 우리 민주당으로 끌어와야 한다”며 다른 출마예정자들에 “소극적이거나 몸 사리지 말고 예비경선부터 민주당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두고 세게 붙자”고 제안했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누가 준비된 대통령 후보인지, 누가 정책적 비전이 있는지, 누가 실력이 있는지, 국민과 당원 앞에서 제대로 겨루고, 평가받아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도덕성 검증까지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본선 승리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여론조사 방식도 대통령 선거라는 성격에 맞게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이냐, 누가 미래냐, 누가 변화의 주역이냐를 보여드리겠다”며 “다른 후보들께서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각오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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