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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snowbell, 때죽나무.
종 모양의 하얀 꽃이라 snowbell이고 냇물에 열매를 갈아 풀면 기절한 물고기들이 떼로 떠오른다고 때죽나무란다. 독이 있다는 얘기이다. 공원 철길 쪽 산책로를 걷다 보면 꽃향기에 취해 기절할만한데 꽃의 화려함과 풍성함에 저절로 눈길이 간다. 풍성한 꽃 무리 향기에 사람들이, 열매 독에 물고기들이, 정신줄을 놓는 꽃, 때죽나무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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