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추가 식재·노후 시설물 정비, 7월 개방
그동안 폐목재와 공사 잔해물 등이 방치되고, 한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한 퇴적물이 쌓여 식재지가 훼손되어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성수대교 남단 잠원한강공원 일대가 서울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과 생태학습원 주변에 나무 약 1만 5천 그루가 식재하고, 노후 시설물 정비 및 체육시설 추가 설치를 거쳐 오는 7월에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고 5월 26일 밝혔다. 성중기 시의원은 잠원한강공원 일대 한강 숲 공사와 관련하여 시민 요청으로 수차례 현장을 살피고, 시민 의견 반영과 공간 개선을 위해 서울시 담당 부서와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 일대에 토양을 개량하고 소나무, 낙우송,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등 수변 생태숲과 완충 숲 등을 조성하고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도 추가로 설치되고 있다. 성중기 의원은 “조성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민들과 만나보니 시민 한 분 한 분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새로 태어날 한강 숲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한강 숲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 역할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다”며 공사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시민감시단’ 신설을 제안했다.
이대훈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