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의원 “국가가 '커리어형성권' 책임질 것”
  • 입력날짜 2021-05-26 16: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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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방문 “청년 지원정책 통합해야!”
박용진 의원이 26일 오후 인천청년공간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박용진 의원실
박용진 의원이 26일 오후 인천청년공간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박용진 의원실
박용진 국회의원이 인천의 인천청년공간을 방문해 ‘커리어형성권’이라는 개념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커리어형성 원카드’라는 청년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박용진 의원은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공모전 준비 등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를 방문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청년창업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도 2017년 한국의 청년창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청년창업활동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6년 창업실태조사를 보면 29세 이하의 창업 비중은 3.5%로 낮은 비중이고, 20대 창업기업의 3년 동안의 생존율도 26.6%로 전체 창업기업 생존율(38.8%)에 비교해 매우 낮다.
 
박용진 의원은  “청년창업은 국가적 혁신과 경제적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육성해야 한다. 정부, 지자체, 학교 등으로 흩어져 있는 지원정책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커리어가 자산인 시대에 국가가 책임지는 온 국민 ‘커리어형성권’을 보장하겠다”며 “커리어형성권은 개인이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가치관과 개성에 맞는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결정하고 이행할 수 있는 권리다”라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이끌어나가고, 자산을 지속해서 축적해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그 길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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