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아이스팩의 처리•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 입력날짜 2021-06-01 09:50:12
    • 기사보내기 
7월 중 공동주택 내 아이스팩 전용수거함 확대 설치
영등포구는 5월 31일 오후 영등포구청 별관 지하 1층 늘푸름학교도서관에서 한국환경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아이스팩의 적정처리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을 위한 이번 협약은 영등포구청, 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여름철 신선식품 배달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체결됐다.

영등포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아이스팩의 수집과 운반, 수거‧세척실적 등 현황을 관리하고 동 주민센터를 통한 수요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아이스팩의 공급처‧수요처의 실시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행정자치부 협업 매칭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 ‘협업 이움터’를 활용해, 아이스팩의 공급가능량을 등록하는 업무도 전담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한 번 사용된 아이스팩 대부분은 재사용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 매립되거나 내용물을 변기나 싱크대로 흘려보내 처리하면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터넷을 통한 신선 제품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사용량 또한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은 대부분은 재사용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 매립되거나 내용물을 변기나 싱크대로 흘려보내 처리하면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수요처의 발굴과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아이스팩 정부 정책 공유 및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에서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의 개설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설치 희망 수요조사를 통해 50여 개소의 공동주택을 모집하고 오는 7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대훈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