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민주당 대표 “끊임없이 변화•발전하겠다”
  • 입력날짜 2021-06-16 12: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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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백신•반도체•기후 위기 대응•한반도 평화” 강조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혁과 변화,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혁과 변화,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월 16일 제388회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혁과 변화,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지금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며 “우리 정치부터 변해야 한다”며 당 대표 취임 후 밝힌 “부동산과 백신, 반도체, 기후 위기 대응, 그리고 한반도 평화” 등 5대 핵심과제를 거듭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여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진행해온 각계각층과의 소통의 과정을 설명하고 “장관 인사청문회를 국민의 눈높이로 정리하고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전환 시키고 내로남불 민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넘어 12명 국회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는, 정당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먼저 주택문제 해결 방안으로 “집값 상승분을 임대인과 임차인이 나누어 가지는 방식의 ‘누구나집’ 프로젝트로 청년,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백신이 민생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한·유럽 간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공감대로 대한민국의 미래, BT 산업발전의 문을 활짝 열었다. 민주당은 백신 위탁생산을 넘어 자체적인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계속해서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K-반도체 전략”을 강조한 후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겠다. 정부의 지원 효과가 대기업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 1·2차 벤더산업은 물론, 연관 중소업체들도 상생할 수 있도록 반도체 대기업 지원조건을 정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우주를 향한 고속도로 ▲탄소 중립의 꿈, 핵융합으로 실현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언론인 스스로가 주도하는 미디어 개혁을 추진해 언론의 다양성과 책임성,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6월 국회와 관련해서도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자”며 “여야가 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 매듭, 2차 추경 논의,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 대표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자”며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살려내기 위해, 판문점 선언을 여야가 함께 뒷받침하자”고 호소했다.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에 과감하게 부응하겠다. 끊임없이 국민과 만나고, 현장 속에서 답을 찾겠다”며 “민주당은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끊임없이 변화․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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