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 또는 백합 혹은 릴리 lily
  • 입력날짜 2021-06-25 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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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꽃이 희다고 백합이 아니라
알뿌리가 백 개의 비늘잎으로 되어 있어
백합(百合)이란다.

우리말은 나리꽃인데
높은 벼슬을 부르는 말과 같아
벼슬아치의 상징이 되었고
향기가 없고 꽃 색깔은 다양하다.

공원 길가 혹은 큰 나무 밑에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데
어떤 사람은 나리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원추리라고도 한다.

백합과에 속하니 다 백합이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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