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쪽방촌 117곳에 화재 자동 알림시스템 설치
  • 입력날짜 2021-06-28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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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열발생 감지, 관제센터와 소방서에 즉각 전달
영등포구가 이달(6월) 안에 문래동과 영등포본동 지역 쪽방촌 117곳에 화재 자동 알림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6월 28일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화재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를 진행 중인 화재 자동 알림시스템 설치는 화재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쪽방촌은 거주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대피가 어렵다. 또한 밀집된 건물과 목조자재 사용으로 화재 발생에 매우 취약하다.

화재 자동 알림시스템은 스마트 화재감지기와 전문 관제업체의 24시간 화재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되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 화재감지기에서 연기 및 열 발생 사실을 감지, 관제센터와 소방서 등에 즉각 전달된다.

관제센터에서는 24시간 화재 상황을 관제하며 화재 발생 시 소방서 등과 비상 대응을 위한 연락망을 상시 가동 대기 중에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소방서‧동주민센터 등과 협의를 거처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보이는 소화기 127개를 설치한다.

구는 향후 인근 주민, 상인 등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인 화재 안전망을 점검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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