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양산쓰기 운동 추진
  • 입력날짜 2021-06-29 07: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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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대여소에 양산 비치
영등포구가 “여름철 강한 뙤약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예방을 위해 양산 쓰기 운동 추진에 나선다”고 6월 29일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무더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동참할 수 있는 ‘양산 쓰기 운동’을 펼친다.

구는 구민 누구나 원하는 때 손쉽게 양산을 쓸 수 있도록 지역 내 18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본관 및 별관에 4개소를 운영하고, 대여소별 50여 개의 양산을 비치할 계획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대여소를 방문해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이용 대장을 작성하면 10일 이내의 기간 양산을 사용할 수 있다.

양산대여소는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양산을 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양산 쓰기의 효과와 필요성, 주 사용대상에 대한 편견 해소 등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외출 시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를 7℃, 체감온도는 10℃ 정도를 낮출 수 있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다른 행인과의 거리도 1~2m가량 자연스럽게 멀어져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예방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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