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보건소, 중증 정신질환자 대상 디지털 정보화 교육 시행
  • 입력날짜 2021-06-30 0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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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교육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일상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중증 정신질환자에게는 사회 활동에 있어 애로사항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추세에 따라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디지털 정보와 교육은 회원 본인의 자택이나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실에서 진행하며 스마트폰 활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디지털 매너 등 디지털 문화 소양을 높이는 교육 진행해 정신질환자들이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적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증 정신질환자 정보화 교육은 1:1 맞춤 교육으로 진행되며 11월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는 필수교육 2개 과정 및 선택과정 3가지로 구성된 총 5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선택과정은 각 개인의 디지털 기기 사용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이 열악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구에 거주하는 중증정신질환자 중 이번 교육 수강을 원하는 경우,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2670-4793)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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