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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 중 14일이 지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이용 가능
정부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8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1주일 유예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현재 오후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당분간 그대로 이어진다. 한편 영등포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립감‧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건강관리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용 시간과 인원을 일부 제한하며 167개소 경로당을 7월부터 문을 열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작년 1월 말 전면 휴관을 시행한 이후 첫 문을 여는 개관인 만큼 시설 보강과 방역에 철저히 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한 4대 제한수칙을 마련했다. 4대 수칙으로는 ▲경로당 이용 시간이 월~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된다. 이용 인원 또한 ▲경로당 면적 대비 수용인원의 1/2까지만 허용되며, ▲조리 및 식사 등의 음식 섭취가 제한된다. 또한, 백신 1차 접종자 중 14일이 지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인 경우만 경로당 이용이 가능하며,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소독, 2시간마다 환기, 1일 2회 이상의 시설물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 아울러 경로당 회장과 대행자를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운영 제한사항과 방역수칙의 준수 여부와 방역물품의 수급 관리와 배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지난 6월 23일 경로당별 감염관리 책임자 167명을 대상으로 책임자의 역할과 확진자(감염의심자) 발생 시 조치 매뉴얼 등의 내용에 대해 교육을 했다. 이 밖에도 더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마스크 6만 5천 매, 손 소독제 835개, 항균 티슈 3,340개, 소독용 약품 501병 등의 개인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체온계 겸용 손 소독제 167개를 각 경로당에 설치했다. 또한 구립경로당 44개소에 분무형 공기 균 자동소독기를 설치하고 167개소 경로당 전체에 대청소와 방역 소독을 하는 등 재개관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구는 경로당 개관 후 3주간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준수되고 있는지 집중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시설 안전관리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과 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춘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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