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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원 작가 “아름다운 풍경 주고, 연안에서는 폭풍 막아”
작은환경미술관(영등포로84길 28) 아이공유에서 7월 3일부터 민아원 작가의 그림책 초대전 “아기 산호 플라눌라”가 열리고 있다. 그림책 초대전 ‘아기 산호 플라눌라’는 8월 14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민아원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여행을 떠나 정착할 곳을 찾은 ‘아기 산호 플라눌라’는 1년에 1cm씩 천천히 자라 커다란 군락, 산호초를 형성하고 다양한 바닷속 생명을 품는다”며 “사람에게 풍요로운 식량과 아름다운 풍경을 주고, 연안에서는 폭풍을 막아준다”고 소개했다. 민아원 작가는 이어 “수많은 생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지금, 산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수온 상승, 개발, 오염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하면 결국에 죽게 된다. 결국, 산호초를 터전으로 하는 많은 생명이 집을 잃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민아원 작가는 “우리는 산호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고 “산호초를 살리고 더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일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기울이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에둘러 강조했다. 민아원 작가는 “모두의 작은 사랑이 모여 아기 산호 플라눌라가 머지않아 시원하고 깨끗한 바다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2일 개관한 ‘작은 환경미술관 ‘아이공유’(이사 이태린)은 20여 년 전 장학재단으로 출발하여 어린이 나눔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왔으며 개관 후 우리말을 담은 “너에게 주고 싶은 말 꾸러미(글+그림)” 등의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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