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개 서울시 교육 시민단체, ‘서울런 사업예산 수정해야!“
  • 입력날짜 2021-07-06 14: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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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시민단체 의견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남부교육문화연대 등 34개 교육 시민단체(아래 시민단체)는 7월 6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런’ 사업에 관한 우려 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사업계획을 수정해줄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자 지적한 내용을 살펴보면 ▲실효성에 대한 의문 ▲사업의 중복성 ▲공공성 훼손 ▲교육 당국과의 협력 부재 등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7일 오후 황인구 시의원과 함께 서울시 교육 시민단체 34개 대표와 면담을 하고 ‘서울런’ 등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전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교육계와 시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사업방향을 효율적으로 정리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 서울런 사업의 세부적인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의회가 ‘중재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 시민단체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우선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오늘 의견을 반영하겠으며, 집행부에서도 사업 집행과정에서 교육 시민단체와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사업 방향에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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