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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운영위원장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당부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4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선정,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의회는 다채롭게 진행될 이번 행사를 위해 1년 전부터 기획자문단을 구성·운영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아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왼쪽 사진)은 7월 6일 “5·16 군사 쿠데타로 해산된 지방의회의 부활은 故 김대중 대통령의 18일간의 단식 끝에 끌어낸 성과로, 민주주의의 완전한 실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김정태 운영위원장이 소개한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7월 8일 10시부터 의회 본관에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타임캡슐 봉인식과 옛 정문복원 제막식으로 기념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어 7월 8일과 9일 10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방의회 부활 3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 재정 분권’에 관한 학술 세미나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7월 9일 14시부터는 서울시의회에서 민주열사 박종철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아시아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또 7월 1일 시작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서 역대 시의회 활동 상황이 담긴 ‘사진 전시회’를 11일까지 개최하고 서울시민 30가족을 초대해 ‘본회의장 참관프로그램’ 등 특별한 이벤트를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도 열린다.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청소년들로부터 조례를 직접 제안받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조례에 대해서는 시상도 할 예정이다. 언론미디어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도 이뤄진다. 서울시의회 역사와 발전사 등에 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하고, ‘서울의회 특집호’도 발간한다. ‘의회 본관 경관 조명’을 개선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시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서울시의회 조례 30선’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하고, 초대부터 제10대까지 역대 서울시의회의 구성과 주요활동 등을 정리한 ‘서울특별시의회사’를 기획해 내년 5월에 출간한다. 김정태 운영위원장은 “이 밖에도 천만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마련되어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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