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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171대 세균·코로나 검사 결과, 시민·소방대원 ‘안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서울 시내 전체 24개 소방서별로 1개 이상씩, 총 44개가 설치 운영 중인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중랑소방내에 추가로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소방재난본부가 처음으로 구축한 ‘다목적’ 감염관리시설이다. 응급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에 사용된 장비를 세척·소독하는 기존 ‘감염관리실’의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구급대원의 임시격리를 위한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 등 분산 운영됐던 시설을 한 곳에 집약했다. 현장대원들의 안전한 감염관리를 위한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 처리해 구급‧이송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삼자 감염 전파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과 대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 중랑소방서 내 설치된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지상 2층 규모로 ▲감염관리실 ▲구급차량 세척용 분무설비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로 구성돼 있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26일부터 7월 9일까지 이상 반응으로 인한 이송 환자 현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중랑소방서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전 소방서, 경찰, 타 시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각 소방서 여건에 따라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119구급 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급 차량 세균·바이러스 검사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감염병 전담 구급차를 포함한 119구급차 171대를 대상으로 세균 4종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구급차 주요 장비 등에서 채취한 검체 853건에서 세균·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소방대원들이 2차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이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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