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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제1야당의 대선공약 국민이 만드는 상상, 이제는 현실”
7월 19일 국민의힘 회의실 백보드가 배터리 그림으로 바뀐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에 앞서 백보드의 그림에 대해 “지난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을 시작으로 대선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비빔밥을 완성하기 위해 한분 한분 사람이 모이고 있는 것을 로딩 중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어 정책공모전 나는 국대다 2와 관련해 “오늘 이 시각까지 1,360여 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되었다”며 “제1야당의 대선공약을 국민이 만드는 상상, 이제는 현실이 되어간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안상수 전 의원의 일자리 도시 공약, 유승민 전 의원의 국민연금 개혁안, 윤희숙 의원의 노동개혁안, 하태경 의원의 남녀 공동복무제, 홍준표 의원의 반값 아파트, 또는 쿼터 아파트 제안”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모두 국민이 가장 바라는 지점에 대한 고민이 묻어있는 정책공약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우리는 국민에게 네거티브와 정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 희망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은 전당대회 대표 공약으로 지난달 MBN 여론조사에서 62.3%의 국민이 찬성 의사를 밝힌 개혁 공약이다”며 “TF의 위원장은 3선의 김상훈 의원님으로 내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문재인) 정권 5년 차로 586 기득권이 즐기는 이러한 이권은 무거운 세 부담에 허덕이는 국민의 고혈이고 집권 세력의 노랫소리 높은 곳마다 국민의 원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주장하고 “그런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처벌받는 사람이 없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기보다는 검사들의 칼을 모조리 부러뜨렸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여당이 추진 중인 언론개혁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이준석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과거 언론의 편향성이나 권력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다원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인터넷 언론과 포털의 뉴스 배급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언론의 소비자가 최대한 다양한 언론의 보도 내용과 논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방향성이었다”고 여당의 언론개혁 방향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앞두고 노골적인 이와 같은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민주당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 언론중재법을 문체위에서 강행 처리하려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민생은 파탄 직전인데 여당은 책임을 느끼기는커녕 권력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추진하려는 언론개혁법은 언론에 재갈 물리기 법이다”며 “이 법은 가짜뉴스를 보도한 경우 최대 5배의 손해배상 하게 되어 있으며 그 보도에 고의성이 없다는 입증을 언론기관이 하도록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원내 대표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 2분기에 들어온다고 한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고,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확보했다고 현수막에 내걸었던 4,400만분 백신 어디에 있느냐”며 “아랍에미리트 코로나 키트 첫 수출, 국내 키트 미 사전 승인 등은 모두 가짜뉴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김재원, 배현진, 정미경 최고위원과 김도읍, 김용태, 서범수, 지상욱, 추경호, 황보승희, 전주혜, 한기호, 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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