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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공원은
산책길을 걸으며 운동기구에 매달려 몸을 깨우는 곳이다 공원은 산책길 옆 홀로 있는 벤치에 앉아 생각에 쉼을 주는 곳이다 공원은 산책길을 비켜선 나무 위 혹은 덩굴 속 날짐승과 곤충들 터전이다. 공원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나무와 풀들 터전이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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