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혁필 영등포구 홍보대사, 영등포는 살기 좋은 곳
  • 입력날짜 2021-08-13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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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없애고 영등포구 아트홀 문턱은 낮춰야!
영등포시대는 8월 12일 ‘지금은 영등포시대’ 여덟 번째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된 지금은 영등포시대에는 임혁필 영등포구 홍보대사가 특별출연해 ‘서남권의 중심 영등포를 걷는다’를 주제로 37분 동안 진행했다.

임혁필 영등포구 홍보대사(아래 홍보대사)는 홍보대사를 맡게 된 동기나 배경에 대해 “영등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라고 영등포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누구보다도 영등포를 잘 아는 사람이다”라며 에둘러 답변했다.

임혁필 홍보대사는 “영등포는 예전과 비교해 많은 발전을 이뤘다”라며 “영등포는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영등포구 홍보대사다운 말로 방송의 문을 열었다.

임혁필 홍보대사는 영등포의 매력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편리한 교통과 가볼 만한 곳이 많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중 특별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앞 교차로 지하 보도에 조성된 ‘언더랜드(Under Land)’를 꼽았다.

임혁필 홍보대사는 언더랜드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장소다”라며 “이런 좋은 공간과 많은 시설을 주민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임혁필 홍보대사는 영등포지역 내에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문래창작촌을 들고 “오며 가며 몇 번 봤다. 기회가 되면 창작촌에 대해서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이를 소개하고 싶다”며 “구청에서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임혁필 홍보대사는 영등포구에서 사라져야 할 것과 꼭 있어야 할 것에 관한 대화에서 “영등포구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쓰레기를 많이 볼 수가 있다”라며 “영등포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것은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꼭 있어야 할 것으로는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기보다는 있는 것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며 “영등포아트홀의 높은 문턱”을 지적하고 “문턱을 낮춰 영등포구민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등포아트홀의 높은 문턱으로 인해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영등포구 홍보대사를 뽑아놓고 일을 시키지 않는 것과 같다”라는 말로 관계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 도중 전화 연결된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영등포구 지명 유래에 대해 막힘없이 설명해 나가자 진행자가 중간에 끊지 못하고 끝까지 들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에 임혁필 홍보대사는 영등포 지명에 해박한 김정태 운영위원장을 게스트로 출연시켜 영등포 지명에 관한 이야기를 더 들어도 좋을 것 같다”라며 다음 초대손님으로 김정태 운영위원장을 추천하면서 방송을 마쳤다.
장재연 마라토너
장재연 마라토너
장재연 마라토너 “777회 완주를 꼭 해내고 싶다”

한편 영등포시대는 이에 앞서 7월 29일 지금은 영등포시대 일곱 번째 방송에서 84세의 장재연 마라토너를 초대해 2004년 60세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생긴 삶의 변화, 최고 기록과 앞으로 계획, 소망 등에 대해 상세히 들었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2004년 3월 17일 한강 서울 마라톤대회에 첫 출전을 시작으로 그해 11월 7일 서울중앙마라톤대회에 도전해 4시간 19분 29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라며 “이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칠순마라톤클럽(칠마회)에 가입하면서 마라톤으로 외국도 나가고 우리나라 전국을 누볐다”라고 밝혔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최고 기록에 관해 묻자 “70세에 3시간 46분대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라며 “84세의 나이에 주 1회씩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뛴다면 믿을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나는 믿는다”라며 방송을 진행했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후배들에게 “마라톤은 풀코스 완주를 하더라도 체력을 100%로 소진하면 안 된다. 과하면 반드시 손해를 본다”라며 마라톤에서는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노익장을 과시하는데 자부심도 있고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꼭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마라톤 풀코스 777회 완주를 꼭 해내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도전할 것이다”라며 이날 방송을 마쳤다. 영등포시대는 ‘지금은 영등포시대’ 유튜브 방송을 첫째 넷째 목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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