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모든 중·고 1학년 학생, 입학준비금 받는다!
  • 입력날짜 2021-09-03 1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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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영 구의원 “중•고등학교 입학대상자... 보편적 복지에 기여할 것”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차인영 구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차인영 구의원
영등포에 거주하지만, 서울 외 지역으로 학교 다닌다는 이유로 입학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도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원되는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차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이 3일 열린 제232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사각지대에 놓여 입학준비금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원되는 입학준비금을 받아 일상 의류, 교복, 생활복, 체육복, 태블릿PC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차인영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주민들이 가계소득 격차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중•고등학교 입학대상자에 대한 보편적 복지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법안 통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차인영 의원은 “현재 영등포구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3만여 명에 이른다”라며 “이중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대상은 4,302명으로 구비 2억 6천 198만여 원의 예산이 지원되었다”라고 밝혔다.

차인영 의원은 “재정부담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5대 3대2로 분담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 교육청간 복지 대타협특위 결과로 서울시 조례에 근거하여 서울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서울 외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어느 곳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해 왔다. 차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이 9월 3일 영등포구의회 본회장의 문턱을 넘으면서 이런 사각지대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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