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 발표하며 지지 호소
  • 입력날짜 2021-09-07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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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직접 협력 추진하겠다”
6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방문해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jp희망캠프
6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방문해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jp희망캠프
지지율 상승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9월 6일 오후 강원도 첫 행선지로 강릉 정동진을 택했다.

정동진은 1990년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이 드라마는 홍준표 후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당을 방문해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가 발표한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은 ▶동해항을 경유 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척 ▶크루즈 관광을 통한 동해안 지역 관광사업 육성 ▶ 러시아산 LNG 직도입 확대 및 동해항 LNG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카지노 풀 구성을 통한 탄광 지역 보호 등이다.

홍준표 후보는 “북극을 통해서 유럽을 가는 시대가 10년 내 열릴 것이다. 그때를 대비해 강원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 항구인 동해항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 동해시를 물류거점으로 하려 했다가 충분하게 하지 못했는데, 북극항로가 열리면 동해항을 수도권 물류의 유럽행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 동해항이 관광크루즈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현재 삼척에 LNG 저장시설이 있으나 규모가 작다”고 지적하고 “LNG 제2 생산국인 러시아의 극동지역인 사할린, 블라디보스톡의 LNG 물량을 동해항으로 싣고 와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앞으로는 북한을 포함하지 않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직접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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