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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직접 협력 추진하겠다”
지지율 상승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9월 6일 오후 강원도 첫 행선지로 강릉 정동진을 택했다.
정동진은 1990년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이 드라마는 홍준표 후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당을 방문해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가 발표한 강원지역 발전 4대 공약은 ▶동해항을 경유 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척 ▶크루즈 관광을 통한 동해안 지역 관광사업 육성 ▶ 러시아산 LNG 직도입 확대 및 동해항 LNG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카지노 풀 구성을 통한 탄광 지역 보호 등이다. 홍준표 후보는 “북극을 통해서 유럽을 가는 시대가 10년 내 열릴 것이다. 그때를 대비해 강원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 항구인 동해항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 동해시를 물류거점으로 하려 했다가 충분하게 하지 못했는데, 북극항로가 열리면 동해항을 수도권 물류의 유럽행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 동해항이 관광크루즈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현재 삼척에 LNG 저장시설이 있으나 규모가 작다”고 지적하고 “LNG 제2 생산국인 러시아의 극동지역인 사할린, 블라디보스톡의 LNG 물량을 동해항으로 싣고 와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앞으로는 북한을 포함하지 않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직접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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