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1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2%로 2020년 1.1%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에 비하여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중·고등학생은 각각 0.1% 감소했고 초등학생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순으로 많았으며 초등학교에 비해 중․고등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 유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 밖, 학교 일과 시간 이후의 학교폭력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조사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생활 속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생활 속 실천! 365-ON’ 방안 추진 ▲언어문화개선 주간(9월 4주 ~ 10월 2주)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생활 속 실천!’ 캠페인 실시 ▲학교 내 관계회복 문화 조성을 위한 조정가 양성 연수 지속 운영 ▲‘관계회복 조정기구’ 운영 ▲관계회복 프로그램 연구 활동 지원 및 일반화 자료 개발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회복을 주제로 한 교원학습공동체에 참가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교폭력 당사자 간 갈등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고,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해를 통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관계회복의 문화가 절실하다”라고 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노력을 위한 관계회복 노력에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