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작가는 2021년 9월 15일(수) ~ 9월 24일(금)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센터 3층 G&J 전시관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속 당당한 포즈의 여성은 독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이 시대의 여성상을 선명하게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강한 힘을 그림으로 전달한다. 그 뿐만 아니라 원색을 진하게 채색하여 작품마다 느껴지는 긍정의 영향력이 강력하며, 한국화와 서양화 재료를 혼합하여 작품을 완성해 조화로운 공존을 이야기 한다. 작품 속 여인은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하고 인정받으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작가와 닮아있다. 표정과 몸짓으로 자신감을 나타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시대의 여인들을 멋진 이미지로 만들었다. 화장을 마친 여인은 이제 본격적으로 현실세계에 뛰어들 태세다. 다양한 오브제는 여인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신한다. 화려한 하이힐은 남성의 전통적인 권위에 대한 부정이며, 새와 나비는 자유의지의 발현을 상징한다. 그러면서 족두리와 비녀를 통해 대지를 적시고 생명을 발아시키며 양육하는 전통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있다. 김진희 작가는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선명한 채색으로 강조하여 주체적인 건강한 삶을 제대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강한 에너지 전달하는 그림으로 휴식을 취하며 평온이 모두에게 찾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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