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관석 의원 “대기업이 보여주었던 과거의 잘못된 길을 가는 게 아닌가?” 10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톡 김범수 회장을 상대로 질문에 나선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최근에 보이는 행태가 또다시 대기업이 보여주었던 과거의 잘못된 길을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해 질문했다.
▲윤관석 의원(사진 오른쪽이)이 10월 5일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정감사 출석한 카카오톡 김범수 회장(사진 왼쪽)을 상대로 질문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윤관석 의원은 “김범수 회장 남동생 김화영 씨가 2020년 12월 31일 케이큐브홀딩스 퇴직 직후 공정위에 티포인베스트+케이큐브 기업결합 흡수합병 신청을 했다”라며 “동생에게 14억 퇴직금은 주식증여세 납부를 도와주기 위함이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윤관석 의원의 이 같은 질문은 “적자회사 케이큐브홀딩스, 배당수익 법인세 납부(40%) 피하기 위한 탈세 꼼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범수 회장은 “케이큐브홀딩스는 주식담보 대출은 받은 게 있어서 단기 이익이 마 이너스가 나고 있지만, 사실은 탈세나 이런 목적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김범수 회장은 이어 “(동생의) 퇴직 절차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었다고 들었다”라며 위법행위가 없음을 강조하면서도 “제가 생각해도 퇴직급여 부분은 좀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요새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때문에 국민이 굉장히 예민해져 있다”라며 “추가자료는 나중에 확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