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마을 공원 4곳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
  • 입력날짜 2021-10-07 19: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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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3조, 스마트폰 충전•휴식 공간•야간 LED 조명 통한 안전 확보
영등포구는 지역 내에 태양광 에너지 활용한 유‧무선 전자기기 충전과 야간조명 가능한 스마트 벤치가 설치되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등포구는 “주민이 많이 찾는 영등포구 마을 공원 4개소에 태양광을 활용한 야간 LED 조명과 유‧무선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스마트 벤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좌석 부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 일조량이 많은 낮에 태양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LED 조명을 밝히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유‧무선 충전도 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3.5시간 이상의 일조시간 확보가 가능하고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공공시설을 물색해 ▲영등포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2개, 광장에 1개 ▲당산공원 분수대 앞에 2개 ▲문래소공원과 ▲영등포동 중앙어린이 공원 산책로에 각각 2개씩 총 9개의 태양광 벤치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벤치는 길이 190×폭 36×높이 45㎝의 규격으로 시간당 최대 60W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벤치의 상부 측면에는 코일이 내장된 무선충전기와 유선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가, 하부에는 LED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약 24시간의 유‧무선 충전 및 일몰 후 6시간 정도의 조명을 출력할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스마트 벤치의 설치로 공원을 찾는 많은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야간 경관 개선으로 인한 안전의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활용에 대한 구민 인식 전환, 향후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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