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당산로 일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
  • 입력날짜 2021-10-15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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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총 29억 원 투입…22년 내 완공 목표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유통상가 교차로를 잇는 당산로 구간 도로 인근에는 아파트와 주택, 상점가가 밀집해있어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영등포구는 당산로 구간의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지중화 사업은 도로 위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력 및 통신용 전신주와 공중의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묻거나 옮기는 작업이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8월에는 영등포구청역~영등포유통상가 교차로를 지나는 당산로 540m 구간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의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신청, 올해 1월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예산을 확보했다.

당산로 지중화 사업의 주요 공정은 ▲한전주 21기와 통신주 3기를 철거하고 ▲가공선로의 철거 ▲지중관로 설치 ▲변압기와 개폐기 등 지상 기기의 설치 등으로 총 29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가 12억, 영등포구가 11억, 서울시가 약 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2월 한국전력공사와 ‘당산로 배전선로지중화공사에 따른 이행 협약’을 체결
하고 실시설계 용역, 지상 기기 설치 협의,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착공해 2022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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