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33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18건 처리
  • 입력날짜 2021-10-28 08: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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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건설•행정위원회 현장 방문, 문제점 지적 후 해결 촉구
26일 상임위원회별로 현장 방문을 시행했던 영등포구의회가 27일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했다.

10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차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공 야간 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김길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5건과 기타 안 3건을 포함해 총 18건을 심사해 모두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명의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먼저 발언에 나선 최봉희 의원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 접종률 증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자에게 자치구 차원의 적절한 인센티브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차인영 의원은 “지역 내 아동보호 치료시설 종사자 채용 전 성범죄 경력조회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 점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성범죄 경력조회 지연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기본원칙을 준수한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정선희 의원은 “배달 전문점의 위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후 “식품 안전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공유주방 실태 파악과 관리 감독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를 주문했다.

고기판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에는 “이번에 처리된 조례안 등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의원들에게는 “제2차 정례회 때 실시할 행정사무 감사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10월 26일 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 현장을 방문한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사회건설위원 위원들이 각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10월 26일 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 현장을 방문한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사회건설위원 위원들이 각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이에 앞서 26일, 행정위원회와 사회건설위원회는 각각 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을 방문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위원회 오현숙 위원장을 비롯한 최봉희, 유승용, 이용주, 장순원 의원, 정선희, 차인영 의원은 당산골 문화의 거리, 안양천 체육시설을 방문해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등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이 의견을 들었다.

오현숙 위원장은 이날 “영등포구에 설치, 조성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과 사업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알고 이용하는 구민이 많지 않은 것 같다”라고 지적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만큼 구민들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 김화영 위원장과 김길자. 김재진, 권영식, 박정자, 이규선, 이미자, 윤준용 의원은 영등포보건소 지하에 있는 영등포 통합관제 센터를 찾아 근무 현장과 보안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당산역 13번 출구 앞 보행 안내와 안전장치 시설상태를 점검한 후 신길 지하 차로 상부 교차로 공사장으로 이동해 안전 점검과 시설현황, 주민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김화영 위원장은 “구민의 안전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환경 문제는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다”라며 “사업 추진 시 이용자 측면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완료 후 발생 될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구의회와 상의하며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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