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호 의장 “의회를 존중하고 상생과 협치로 채워 나가자”
  • 입력날짜 2021-11-01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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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10월 1일 제303회 정례회 열고 52일간의 일정 돌입
서울시의회가 11월 1일 제303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52일간의 일정의 돌입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2년도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속 하고있는 코로나19속에서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특히 회복의 첫발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김인호 의장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사용처와 사용기한을 제한해 빠른 시일 내에 골목상권을 살려야 한다”라며 오세훈 시장에게 몇 가지를 제안했다.

김 의장이 오세훈 시장에게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이번 정부 보상에서 제외된 피해 업종에 대한 서울시 추가대책 필요 ▲과거를 전면 부정하는 방식이 아닌 공과(功過)를 구별하여 개선하는 방식 ▲의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교류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첫 마음을 지켜 줄 것 등을 제안하고 “남은 임기를 상생과 협치로 채워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의원들에게도 “철두철미한 자세로 서울시 사업을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오 시장 취임 이후 10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된 만큼, 각 사업별 실질적인 주택 공급시기를 정확히 예측·관리하고 있는지, 뒷전으로 밀린 공공재개발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 주택정책 점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서울시 계획과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후 대책, 각종 주요 기반시설 노후화 문제 등 환경정책 점검 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일(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을 실시하고, ▲11월 2일(화)부터 11월 15일(월)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11월 16일(화)부터 11월 18일(목)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11월 19일(금)부터 12월 15일(수)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6일(목) 본회의에서 2022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22일(수)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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