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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의 삶을 드러내고, 비혼들이 스스로 함께 이후를...
서울여성회가 2021 서울여성 아카데미 ‘비혼 안녕? 비혼 안녕!’을 11월 매주 금요일 19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인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여성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의 일환으로 언니네작은도서관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비혼의 몸과 마음을 주제로 비혼의 삶과 필요를 드러내고, 비혼들이 스스로 함께 이후를 도모하자는 제안하는 취지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총 4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혼, 여성의 몸과 마음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에서는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조한진희 작가가 ‘비혼, 건강할 권리를 넘어 잘 아플 권리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비혼 여성에 대한 몸건강을 넘어서 어떻게 질병을 어떻게 사회화할 것인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함께 돌보는 시스템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들어본다. 2강에서는 ‘여자라서 우울하다고?’의 이민아 작가가 여성의 마음 질병이 여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에 대해, 3강에서는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SHARE)대표가 비혼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성, 재생산 건강과 권리라는 주제로 비혼 여성의 몸 건강과 재생산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강은 박지아(서울여성회 부설 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되며, 함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비혼이 비혼에게, “우리 함께 [안녕]하자”’의 제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서울여성회 박주회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비혼은 임시 혹은 미완의 삶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비혼에 삶에 필요한 것들이나 어려움은 가볍게 취급하거나 결혼하면 해결될 것이니 참으라고 강요되기도 한다.”며 “본 아카데미를 통해 비혼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현재’를 살아가고, 비혼으로서의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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