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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선출했다. 이와 관련해 진보당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논평에서 “아직 국민의 눈에 윤석열 후보는 낡은 이념과 권력을 추종하는 정치 검찰의 몸통으로 보일 뿐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당은 5일오후, 대변인실의 논평에서 “만약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불안하고 불행해질 것이다”라며 거듭 비판했다. 대변인실은 “윤 후보는 경선 기간 내내 ‘주 120시간 노동’ 발언 등 살인적 노동강도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자본의 이익만 앞세우는 작태를 보여왔다”라며 “육체노동을 비하하는 등 노동에 적대적이었고 비정규직에 대한 무지는 놀라울 지경이었다. 노동과 땀을 모르는 자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실은 “전두환 망언을 질타하는 여론에 오히려 ‘진의를 왜곡한다’고 화를 내거나, ‘개 사과’ 사진으로 조롱하는 오만한 모습은 지켜보기에 참담했다”라며 “윤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사회 곳곳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특권과 반칙을 말하기 전에 국민을 대하는 자신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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