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 이것이 외교!
  • 입력날짜 2021-11-09 2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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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멕시코로부터 요소수 1,200t 공급 지원 약속받아!
▲멕시코를 방문 중인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회장 김영주 의원-왼쪽 사진) 소속 대표단이 멕시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의원 페이스북 캡처
▲멕시코를 방문 중인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회장 김영주 의원-왼쪽 사진) 소속 대표단이 멕시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의원 페이스북 캡처
멕시코를 방문 중인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회장 김영주 의원-왼쪽 사진) 소속 대표단은 8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로부터 요소수 1,200톤 공급 지원을 약속받았다”라고 밝혔다.

1만 원 내외로 거래되던 요소수가 10원대를 웃돌며 요소수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김영주 의원실은 9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멕시코의 자동차용 요소수 생산업체로부터 연말까지 1200t 물량의 요소수를 한국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라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실이 이날 밝힌 내용에 따르면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 소속 대표단(아래 의원 대표단)은 8일 멕시코 현지 요소수 생산업체인 녹스가드 로드리고 베리오초아 글로벌 책임자와 만나 자동차용 요소수의 한국 수출 문제를 긴급 협의해 이 같은 약속을 받았다.

서정인 주멕시코 한국대사와 김기중 주멕시코 무역관장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의원 대표단과 로드리고 책임자가 참석해 요소수 한국 수출을 위한 실무협상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키로 하고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 및 무역관(KOTRA)과 협의키로 했다.

김영주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 회장은 “원래 한-멕시코 FTA 체결을 촉구하기 위한 방문이었으나 방문 전 멕시코 내 요소수 생산업체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최우선으로 생산업체와 미팅을 했다”라며 “충분한 물량은 아니지만,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 멕시코, 코스타리카 방문 대표단은 김영주 의원(중남미포럼 회장), 설훈 의원, 윤영찬 의원, 박대수 의원, 이헌승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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