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1일 개관
  • 입력날짜 2021-11-12 0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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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상담 무료, 평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11월 11일 개소식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노동자들의 자주적 활동과 권리 보호, 권익 증진을 위한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영등포구 버드나루로23길 24번지에 소재한 영등포산업선교회 건물에 자리 잡았다.

지원센터가 조성된 영등포산업선교회 건물은 7~80년대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경공업 중심지였던 영등포의 노동자 인권운동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매우 역사적인 공간이다.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총 면적 408.27㎡,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하1층과 지상1층은 영등포산업선교회의 노동운동사(史)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영등포산업선교회 역사관’이 조성되고 ▲지상3층은 교육장 등 다목적 복합공간과 상담실로 활용된다. ▲지상4층은 사무실, 상담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최저임금, 근로시간, 비정규직 차별, 일방적 해고통보 등에 관한 노동상담을 희망하는 구민 또는 영등포 소재의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 누구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노동자종합지원센터(02-2633-7987,9)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법률지원, 노동교육, 취업지원,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며 노동상담은 전액 무료다. 운영시간인 평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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