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 교육개혁 공약 발표
  • 입력날짜 2021-11-16 14: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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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 주의”타파 약속
▲김동현 대통령 예비후보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교육개혁, 10년의 약속,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김동현 대통령 예비후보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교육개혁, 10년의 약속,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김동현 대통령 예비후보는 11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교육개혁, 10년의 약속, 3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수능시험 이틀을 앞두고 이날 학생부종합전형 폐지와 내신 중심 수시 단순화 등이 포함된 ▲대학 진학 문을 넓히는 입시제도 개선, 거점대학 중심 국립대 통폐합⦁특성화⦁학과 구조조정, 서울대 수준 육성 등을 포함한 ▲미래 인재 육성 및 대학 경쟁력 제고, 초중등 교육 시⦁도 교육청 완전 이관, 대학 자율화 원칙 하 교육부 폐지, 교육부 기능은 국가교육위원회 이관이 포함된 ▲교육부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구성 다양화 등을 발표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저는 어려운 환경 때문에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왔고, 직장 생활을 하며 야간 대학을 나왔다”며 “누구보다 배움에 목말랐고 교육격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교육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대물림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능력 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 주의를 깨고 수저 색깔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동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동연 예비후보는 “교육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대물림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능력 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 주의를 깨고 수저 색깔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아래 학종)을 폐지하고, 내신 중심으로 입시 체제를 바꾸겠다고 했는데 고교학점제와 연계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수시나 학종이 부모 찬스를 많이 활용하여 왜곡되고 있다”며 “학종을 폐지하고 수시 단순화하겠다”고 답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부모 찬스 억제 방향과 맞도록 조화롭게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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