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4회 영등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30일간 일정으로 개회
  • 입력날짜 2021-11-22 13:54:56
    • 기사보내기 
-고기판 의장 “정례회와 행정사무 감사의 중요성 강조”
-채현일 구청장 “2022년도 예산안 원안대로 심의•의결” 부탁
▲11월 22일 열린 제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고기판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동영상 캡처
▲11월 22일 열린 제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고기판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동영상 캡처
영등포구의회가 11월 22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1일까지 30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정례회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하고 정례회 서명 의원으로 김길자, 이용주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진통 끝에 진행되지 못했으며 12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본회의 직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고기판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와 행정사무 감사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잘못된 관행과 예산 낭비 사례는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함께 건설적인 대안 제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를 당부했다.

고 의장은 내년도 구정 살림의 밑그림인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을 통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과 같은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는 잘 지켜져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11월 22일 열린 제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채현일 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동영상 캡처
▲11월 22일 열린 제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채현일 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동영상 캡처
채현일 구청장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영등포구는 서울의 으뜸 도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나아갈 새로운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구청장은 이어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글로벌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 ▲건강 힐링 도시 구현하기 위한 생활환경 조성 ▲구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복지 강화 ▲포스트코로나 대비한 일상의 회복과 민생경제 활력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였다”며 “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10.8% 증가한 7,848억 원, 일반회계는 11% 증가한 7,513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8.5% 증가한 335억 원이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계속해서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 편성 배경과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영등포구의회는 정례회 개회 이튿날인 11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심사 ▲행정사무 감사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및 계수조정 등을 진행한다.

이어 14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심사한 후,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2021년도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회적 책임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12건의 조례안과 8건의 기타 안건 등 총 20건이다.

박강열/이대훈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