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검찰에 고발장 제출, 분명한 자충수”
  • 입력날짜 2021-11-20 0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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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주장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당 후보들 간에 선거법 위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정치 이전에 법치가 먼저다”라며 “법 수호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로 평생을 살아오신 윤석열 후보가 범법을 가볍게 반복적으로 자행하는 모습을 보며 의아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고 적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법 위반도 마찬가지다”라며 윤석열 후보가 11월 10일 전라남도 목포의 한 횟집에서 지역 원로 정치인들과 저녁 식사를 가진 후 식사비 계산을 다른 사람이 했다”라는 의혹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병민 대변인(왼쪽 사진)은 11월 19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새빨간 거짓말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병민 대변인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8일, 윤석열 후보의 ‘선거법 위반 건’을 언급하면서 검찰 고발을 운운하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민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용빈 선대위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더 적극적인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나섰다”라며 “허위 주장을 연이어 쏟아내는 정당과 후보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병민 대변인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주장한 “윤석열 후보는 1원 한 푼 내지 않았다.”는 내용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명백한 가짜뉴스에 해당한다”라며 “윤석열 후보는 지난 11일, 목포에서 가진 저녁 만찬 후 개인 식사 비용을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김병민 대변인은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주장했던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기에 대변인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어떤 손해배상으로 책임을 질 것인지 그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병민 대변인은 “아울러 이 건에 대해 민주당은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관제 선거를 치르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당장 거둬들여야 할 것이다. 분명한 자충수다”고 강조했다.

김병민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또한 본인의 SNS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심각한 선거법 위반행위임을 인지하길 바라며, 거짓 주장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사실관계를 속히 바로잡을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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