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신림선 2022년 5월 개통 예정
  • 입력날짜 2021-12-06 14: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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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간, 시설물 검증•영업 시운전 철도종합 시험 운행 추진
▲2022년 5월 개통에 맞춰 전 구간의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추진하는 신림선 열차 Ⓒ서울시 제공
▲2022년 5월 개통에 맞춰 전 구간의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추진하는 신림선 열차 Ⓒ서울시 제공
철도종합 시험 운행은 열차를 투입해 선로 구조물과 차량 연계성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시험’과 열차운행 체계 및 철도종사자의 업무 숙달, 영업 서비스 등을 확인하는 ‘영업 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철도종합 시험 운행을 신림선 도시철도 2022년 5월 개통에 맞춰 전 구간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2021년 11월 시작해 2022년 1월까지, 영업 시운전은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추진한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총연장 7.8㎞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 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열차는 3량 1편성으로 총 12편성이 운행되며, 객실 간 연결통로를 개방하고 운전실과 객실을 통합하여 이용 승객에게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배차 시간은 출·퇴근 시 3.5분, 평상시 4~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최고 운영 속도 60㎞/h로 1일 최대 13만 명 수송이 가능하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된다. 기관사 없이도 차량 출발, 정지 등 열차 운행의 진로, 차량 출입문, 스크린도어 등이 종합관제실에서 조정·제어가 가능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기관사의 인적 오류로 발생하는 열차 사고 및 장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신림선은 LTE 기반의 열차 무선통신망(LTE-R)이 구축되어 종합 관제실, 유지 보수 요원 등 열차 운행 종사자 간에 무선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통신이 동시에 가능해져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된다. 특히, 국가재난 안전통신망(PS-LTE)과 연동되어 화재 등 긴급상황 시 경찰, 소방 등 재난 관련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할 수 있어 승객 안전이 더욱더 확보된다.

각각의 정거장에는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미세먼지를 PM-2.5(50㎍/㎥)까지 포집할 수 있는 5단계 필터링을 적용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며, 전동차 내부에는 초미세먼지 센서로 공기 질을 측정하여 공기정화장치를 자동 가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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