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선, 국민의 승리로 만들자”
  • 입력날짜 2021-12-06 1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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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대위 출범, 혁신, 단합, 정권교체 강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왼쪽 사진)는 12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에서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라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대한 우리 국민의 승리로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의 제고, 더 튼튼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의 확립을 이루어내야 한다”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중환자 병실), 경제정책(전/월세/과중한 세금) 등을 조목조목 열거하고 “서민의 잠자리를 추운 거리로 내팽개치고, 부패 기득권의 사익을 챙기는 민주당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입니까?”라며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내년 지방선거와 이후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만에 하나라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제부터는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지금까지의 선거운동 관행을 완전히 타파하고, 당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라고 당의 혁신을 강조하고 “더욱더 튼튼해진 당 조직으로, 더 넓혀진 지지 기반으로, 승리의 문을 향해 달려가자”라고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후보는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라며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일한 만큼 보상을 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세상, 힘든 삶의 여정을 묵묵히 감내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국민들을 위해 기회가 풍부한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비정규직과 빈곤층이 더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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