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대변인은 20일 오전 중앙당사에 “사과의 골든 타임을 놓친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선대위는 사과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문 작성을 기대했으나, 잘못에 대한 소명도 되지 않을 빛바랜 사진 한 장으로 사과를 회피할 궁리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빛바랜 뉴욕 강의실 사진은 김건희 씨의 허위학력 기재를 설명할 수 없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라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학•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변인은 김건희 씨의 ‘4주 교생실습, ‘삼성플라자 전시, ‘국내 대학 6개월 지도자 과정 일부인 방문 프로그램을 뉴욕대 연수’ 등의 경력과 학력 등을 일일이 꼬집고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는 이를 ‘교수 임용 이력서 학력란’에 버젓이 기재해 제출한 잘못에 대해 해명과 사과는커녕 회피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학력과 경력의 위조인지, 김건희 씨가 이러한 학·경력 위조를 십 수년간 되풀이해온 데 대한 이해할 만한 설명은 없다”라며 “윤 후보는 입만 열면 기획, 의도, 가짜뉴스 타령만 하고, 선대위는 ‘김건희 씨가 억울하다’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윤 후보 부부의 솔직한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다. 윤 후보와 선대위가 가짜뉴스 타령으로 날을 새는 동안 사과의 골든 타임은 지나가고 있다”라며 “국민은 정치인의 잘못을 지켜보며, 이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평가한다. 그리고 심판한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