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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으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생률 0.64의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는 어떨까?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로 올해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22일 공유어린이집을 이용한 부모 및 운영에 참여한 원장, 교사들이 그동안 경험한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연다. 15시 30분부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입소 대기기간이 긴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깝고 조기에 입소가 가능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상의 효율과 학부모들의 편의성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으로, ▲현장 운영 모습을 담은 공유 현장 동영상 상영과 ▲서울시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실제 서비스의 이용자 와 운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운영사례 발표(7건)로 진행된다. 공유 현장 동영상 상영은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동안 틈틈이 기록으로 남긴 자료들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내용을 소개하는데, 다른 어린이집이 편리하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은 서울시에서 그동안 사업 수립부터 현장 시행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그동안 운영한 경과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한다. ‘22년부터 있을 변화된 방향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운영사례 발표는 현장에서 실제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한 사례들을 발표해 한해 운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광진구 중곡 공동체, 중랑구 면목 공동체, 강서구 마곡단지 내 공동체, 영등포구 양평공동체, 동작구 상도 어깨동무공동체, 서초구 서초 놀이자람공동체에서 발표한다.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 및 처음 시행함에 따른 아쉬웠던 점 등 지속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날, 성과보고회 식전 행사로 원장과 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사례발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좋아진 점, 아쉬웠던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8월 말부터 시작하여 사업 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났다”라며 “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내실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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